본문으로 바로가기


"지금이 몇 월인가요? 10월이요? 시즌은 깁니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캐벌리어스에 대한 걱정의 시선에 르브론 제임스가 대답했다.


"우리 팀의 속공 상황에서의 수비가 가장 큰 문제점은 맞습니다. 득점력이 좋은 선수들 상대로 수비 실수가 너무 많았어요. 수비적으로 발전하려면, 선수들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는 것이 중요하죠. 계속 발전을 하고는 있지만, 최근에 발전 속도가 더딘게 사실이네요. 다만 시즌은 길고, 저는 이런 상황을 수도 없이 겪어보았습니다. "


"(데뷔 14주년에 대해) 아 벌써 그렇게 됐나요?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제 플레이가 오늘보다는 14년 전에 훨씬 더 좋았다는 것이네요(웃음). 어쨌든 우리 팀은 점점 나아질 것이고, 큰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




"팀워크를 맞추는 데에는 시간이 걸리지만, 그 과정에서도 이길 경기는 이겨야 합니다."


홈에서의 뼈아픈 2연패에 대해 드웨인 웨이드는 아쉬움을 표현했다.


"우리 팀에는 7명의 새로운 선수가 있고, 팀원들이 서로간의 신뢰를 쌓으려면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다만 신뢰를 쌓아 가는 과정에서도 경기를 이길 방법을 찾아야겠죠, 특히 오늘처럼 홈에서의 경기를 쉽게 내주면 안될 것입니다."


"요즘 많은 팀들이 업템포 게임을 선호하고, 3점슛을 많이 쏩니다. 다만 저희 팀이 스피드가 느린 것 보다는, 수비적인 문제가 더 컸어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팀원간의 커뮤니케이션과 서로에 대한 신뢰가 중요합니다. 모든 팀들에게는 이렇게 힘든 시기가 찾아오죠, 마이애미에 있을 때에도 자주 겪어봤으니까요. 큰 걱정은 하지 않고, 저희는 더 나아질 겁니다. 오늘 경기는 잊고, 할로윈 파티를 즐겁게 보내고 화요일날 더 나은 플레이를 보여주어야겠죠."





"턴오버"


스티브 커 감독, 케빈 듀란트, 스테판 커리 모두 오늘의 패배 원인에 대해서 모두가 알고 있는 것과 같은 생각임을 밝혔다.


커리 : 턴오버가 많았어요, 특히 제 플레이 중에서 한 손으로 공을 잡아서 바로 패스하려고 했던 부분이 아쉽네요. 우리 팀 모두가 조금씩 실수를 했고, 그러한 실수가 쌓여서 크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듀란트 : 우리의 턴오버로 인해서 상대가 26번의 슛 기회를 더 가져갔고, 그 중에 16개를 성공시켰습니다. 이런 식으로 한 것이 패배의 원인이 된것 같네요. 우리팀 모두가 게임을 너무 급하게 풀어나가려 했어요. 이런 실수들을 인지하고, 더 열심히 연습해야될 것 같네요.


커감독 : 저희는 4쿼터 마지막 6분간만 제대로 플레이했어요, 다만 그렇게 플레이해서는 상대팀을 이길 수 없죠. 턴오버가 26개라는 숫자만 봐도 얘기가 끝났죠. 오늘 턴오버가 상대팀의 압박이 심해서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그냥 우리 팀의 집중력이 흐트러졌고, 오늘같은 날은 공을 아무데나 막 던지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죠. 선수들의 집중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어떤 조치가 필요할지 고민해 볼겁니다.




"누군가 나를 총으로 위협한다면, 당연히 스스로를 지켜야죠."


드레이먼드 그린이 브래들리 빌과의 싸움으로 인해 내게 된 2만5천달러 벌금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보셔서 알겠지만 빌이 저를 때렸고, 저는 제 자신을 지키기 위해 그를 잡은것 뿐입니다. 근데 빌은 5만달러 벌금을 내고, 클레이를 때린 오브레마저 저보다 벌금을 적게 내네요. 그냥 뻔하지 않나요? 제가 이 리그에서 악당을 맡고 있으니까요.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관계 없이, 사람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에 따라 사건을 이해하죠. 뭐..그게 다에요. 더 나은 대답을 할 수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어쩔 수 없죠. 계속 저한테 그러든지 말든지 상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