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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스티븐스 감독 on 골든스테이트전


"매 시즌마다 선수단 구성이 조금씩 변하기 때문에 팀을 상대하는 방식도 그에 따라 변합니다. 저희는 작년에 워리어스를 듀란트가 부상당했을 때 한 번, 듀란트가 있을 때 한 번을 만났었죠. 이번에는 작년과는 조금 다른 올해 버전의 골든스테이트를 상대하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합니다."


"모든 것들이 경기 내내 우리의 뜻대로 되진 않을 것이고, 완벽한 경기가 되지도 않을 것입니다. 다만 우리는 경기 내내 꾸준하게 싸워 나가야 합니다. 우리가 고개를 숙이고, 해야 할 것들을 제대로 하지 않기 시작하는 순간 그들은 바로 우리를 박살내 버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스티브 커 감독


Q. 이번 로드 트립에 대해서


A. 기대가 많이 되네요. 보스턴 셀틱스는 엄청난 팀이죠. 지금 엄청나게 잘 하고 있고, 또 TD가든의 관중들은 원래 장난 아니니까요. 오클라호마시티전은 아직도 서로 정리되지 않은 감정들이 많이 표출되겠죠.  필라델피아는 언제나 상대하는 게 기대되는 팀이고, 뉴욕 닉스는 그냥 농구가 가장 뜨거운 곳이죠.(basketball hotbed) 정말 재미있는 로드트립이 될 것 같네요.


Q. 커리의 몸 상태에 대해서


A. 부상 당일보단 확실히 좋아 보입니다. 오늘(한국시간 11월 15일)은 강한 훈련을 소화하지는 않았지만, 지금 상황에서 특별히 더 악화되지 않는 이상 보스턴 셀틱스 전에서는 좋은 몸상태로 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Q. 4연속 원정 경기에서 기대하고 있는 팀의 발전 방향이 있는지.


A. 경기 초반에 턴오버를 줄이고, 더 분위기를 가다듬어서 플레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연승 중이지만 운이 좋았던 경기도 있었고, 특히 원정 경기에서는 초반에 상대에게 너무 많은 점수를 헌납하여 자신감을 심어주면 경기가 힘들어지니까요. 초반의 경기 운영에 대해서 가장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Q. 보스턴 셀틱스에 대해


A. 그들은 미래에서 온 팀처럼 보이죠. 셀틱스는 어리고 재능 넘치는 선수들과 엄청난 감독을 가졌고, 카이리 어빙의 플레이 또한 엄청납니다. 앞으로 오랜 시간 동안 동부의 최강자에 위치할 수 있는 팀입니다. 현재 고든 헤이워드 없이도 상대방들을 박살내고 있죠.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고, 매우 기대하고 있습니다.

타 컨퍼런스의 최정상급 팀을 상대하는 건 흥미로운 일입니다. 정규시즌에 딱 두 번밖에 만나지 못하고 평소에는 TV에서밖에 볼 수 없기 때문에, 이번경기처럼 만날 기회가 있을 때 그들이 어떤 팀인지 파악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