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반즈
Q. 챔피언십 반지를 받으러 가는 기분이 어떠신가요?
A. 오늘은 우리 어머니의 10주년 기일입니다. 이런 의미있는 날에, 제가 학창시절을 보냈던 새크라멘토 소속으로 챔피언 반지를 받을 수 있게 되서 정말 기쁩니다.
Q. 드레이먼드 그린이 당신을 홈팬들에게 소개할 거라고 들었어요.
A. 누군가가 저를 소개시켜 준다면 저는 드레이먼드가 해 주기를 원했을겁니다. 그와 저는 코트 위에서 뿐 아니라 코트 밖에서도 친구이고, 요즘에도 자주 연락하는 사이니까요.
Q. 저번 시즌에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요. 새크라멘토에서 웨이브되고 나서, 결국 이렇게 챔피언으로 커리어를 마무리하게 될 줄 아셨나요?
A. 저는 항상 제 자신에 대한 믿음이 있었고, 계속 열심히 하다 보면 무언가 좋은 일이 찾아올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제 고향팀인 새크라멘토로 돌아갔고, 좋은 팀원들과 함께 열심히 연습했죠. 그리고 팀에서 웨이브되고, 며칠 후에 케빈 듀란트가 부상당했어요. 제 선수생활 마지막 해에 이렇게 모든 것들이 맞아떨어져서, 이렇게 더 좋을 수 없는 마무리를 할 수 있게 되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Q. 요즘엔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또 앞으로는 어떤 일을 할 계획이신가요?
A. 아직도 운동을 하고, 몸을 유지하고는 있습니다. 다만 앞으로는 우리 아들들에 더 집중을 하고, 15년간 미뤄두었던 대학 졸업장을 따 볼 생각입니다. 일단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요즘에 가장 좋은 점이네요.(웃음)
드레이먼드 그린
"워리어스 구단 전체와 우리 팀원들을 대표해서, 맷 반즈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맷은 작년 뿐 아니라 2006년과 2007년에도 우리 팀에 많은 기여를 해 주었습니다. 항상 고맙고,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사람들은 언제나 맷이 NBA에서 최악의 인성을 가지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말하죠. 하지만 직접 같이 지내본 결과 그는 제 인생 최고의 팀원이자, 정말 좋은 사람이었다고 말하고 싶네요. 모든 것에 고맙고, 축하합니다."
이안 클락
Q. 작년에 골든스테이트에서는 모든 것들이 성공적이었는데요. 그런 환경을 떠나서 스스로의 길을 개척해나가야 된다는 것이 힘들지는 않으신가요?
A. 프로 선수라면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일이죠. 물론 골든스테이트에서 뛰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선수와 구단 양쪽에게 최선이 될 수 있는 결정을 내렸고, 그로 인한 것들은 모두 제가 감내해야 될 일입니다. 저는 지금 이곳 뉴올리언스에 있고, 여기에서 우승하게 위해서 뛸 것입니다.
Q. 이미 워리어스를 한 번 만나셨지만, 이제 챔피언십 반지를 받으러 원정을 떠나게 됩니다. 기분이 어떠신가요?
A. 정말 기대가 많이 됩니다. 워리어스에서 개막전 때 다른 선수들이 반지를 받는 것을 TV로 지켜봤었죠. 우승반지는 모든 선수들의 꿈이고, 1년동안 쏟아부었던 수많은 노력들의 결실이죠. 또한 구단 스태프들, 프론트진을 비롯해서 오랜만에 반가운 워리어스 팬들을 만날 수 있게 되어서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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