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마켈 펄츠



Q. 첫 정규시즌 경기를 마친 소감이 어떤가요?


A. 기분 좋네요. NBA의 경기 페이스라는 것을 직접 몸으로 느꼈고, 이제 첫 게임이라는 부담감을 내려놓고 매일 어떻게 더 발전할지만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원정에서 3쿼터에 12점차까지 벌어졌는데도, 접전상황까지 다시 쫓아오셨어요. 이번 게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게임을 지면 항상 아쉽죠. NBA는 모든 게임이 힘들고, 특히 워싱턴은 동부 탑3안에 드는 팀이니까요. 우리 팀이 첫 게임 치고는 잘 플레이한것 같고,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어요. 하지만 아직 발전시켜야 할 것들이 많죠.


Q. 오늘 경기에 져서 많이 실망하진 않으셨나요?


A. 아쉬운 면도 있어요. 하지만 그런 것들은 이제 잊고, 다음 게임을 생각해야죠. 그게 NBA의 좋은 점인것 같아요. 다음날 경기가 바로 있으니 과거에 연연할 여유가 없죠.


Q. 데뷔전에 대한 개인적인 감상은?


A. 그럭저럭 괜찮았던 것 같아요(decent), 잘한 것도 있고, 실수한 것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보았을때 제법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Q. 잘한 것들과 못한 것들이 어떤건가요?


A. 필요할 때 오픈 찬스를 많이 잡았고, 수비적으로도 괜찮게 했던 것 같아요. 같은 맥락에서 봤을 때 공격에서 시간을 낭비하거나, 오픈되어있는 선수에게 패스를 못한 적도 몇번 있었고, 수비적으로도 더 잘 할 수 있었죠. 이제 가서 오늘 경기를 분석하고, 더 발전해야겠죠.


Q. 벤치에서 엠비드와 시몬스가 플레이하는 걸 보셨는데, 어떤 부분이 가장 인상적이던가요?


A. 음.. 둘 다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들이죠. 시몬스는 코트 여기저기에 영향력을 끼치고, 엠비드는 어디서나 득점할 수 있고, 림프로텍팅도 좋고, 항상 엄청나게 열심히 플레이 하니까요. 그런 점들이 인상깊었습니다.




조엘 엠비드



Q. 전체적인 오늘 경기 평가를 한다면?


A. 전체적으로는 좋았어요. 원래 계획은, 일단 무조건 코트에 나가서 느낌이 괜찮으면 계속 플레이하고, 피로가 느껴진다면 벤치에 앉는 거였어요. 수비에서는 안좋은 플레이를 많이 했죠, 제 몸이 예전처럼 빠르지가 않더라구요. 하지만 공격적으로는 팀적으로 패스 흐름이 좋았고, 괜찮았어요. 앞으로 수비 연습을 더 많이 해야겠죠.


Q. 한참 쫓아가다가 4쿼터 막판에 경기를 지셨는데요. 많이 아쉽진 않으셨나요?


A. 아쉽긴 해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수비적으로 플레이가 안좋았고, 턴오버도 너무 많이 했죠. 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면 워싱턴은 동부 최고의 팀 중 하나이고, 첫게임 치고는 괜찮게 상대했던 것 같아요.


Q. 사람들이 이 팀에 기대를 많이 하고 있어요. 최고의 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나요?


A.  이 팀은 아직 어리고, 배우는 중이지만 우리는 최고의 팀이 될 기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앞으로 호흡을 더 많이 맞추고, 발전해야죠.


Q. 플레이 시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기분이 어떠신가요? 식서스 팬들은요?


A. 기분 정말 좋아요, 구단에게 믿음을 줄 수 있다는 뜻이니까요.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팬들도 엄청났죠, 작년에도 봤는데 저희가 가는 데마다 다 오시더라구요. 감사하고 있습니다.


Q. 오늘 데뷔전을 치른 선수들의 플레이는 어땠나요?


A. 펄츠에게는 그냥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라고 말했어요. 너무 긴장하지 말고, 걱정하지 말고 자신감 있게 슛을 던지라구요. 시몬스도 자신의 플레이를 했고, 두 선수 모두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습니다.


Q. 오늘 26분을 플레이하셨는데, 놀라진 않으셨나요?


A. 조금 놀라긴 했죠, 이것보단 더 적게 플레이할 줄 알았거든요. 코치님이 그냥 일단 무조건 나가서 플레이하고, 피로가 느껴지면 거짓말하지 말고 꼭 말해라, 그럼 교체시켜주겠다고 말했어요. 그래서 그 말 그대로 했고, 힘들다고 느껴졌을 때 솔직하게 말해서 교체아웃했죠. 제 몸 상태에 대해서 점점 자신감이 생기는 중입니다.





벤 시몬스


- 좋은 시즌이 될것 같아요, 우리 팀 브라더들과 플레이하는 것에 기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 워싱턴은 동부 최고의 팀 중 하나고, 그 팀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니 저희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 몸 상태는 좋아요. 코칭스태프가 칭찬도 많이 해 주셨죠. 이겼으면 더 좋았겠지만, 첫 경기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