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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커리(38득점, 3점슛 10/13)



Q. 오랜만에 코트에 돌아오셨습니다. 지금 기분이 어떠신가요?


A. 홈 관중분들 앞에서 오랜만에 경기하게 될 수 있어서 기분 좋습니다. 저는 이 게임을 정말 사랑하고, 우리 팀원들과 함께 매일 밤 즐겁게 경기하고 싶네요.


Q. 홈 관중들의 당신에 대한 사랑이 느껴졌는데요. 당신 또한 오늘 경기의 흐름을 정말 즐기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A. 네, 정말 좋았습니다. 거의 한 달 동안 11경기에 결장하게 되었고, 그 기간 동안 이렇게 매일 밤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것 자체가 정말 소중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우리 팀원들과 함께 매일 밤 매 경기를 즐기고,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고 싶네요. 다행히도 오늘 슛을 많이 성공시켰지만 오늘은 그저 코트 위에 나가서 플레이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좋았습니다.


Q. 말씀하셨지만, 오늘 정말 손끝이 뜨거우셨는데요. 뭔가 슛이 잘 들어갈 것 같은 느낌이 오셨나요?


A. 네, 그랬던 것 같습니다. 지난 2주정도는 제 발목이 치료되는 동안 슛 리듬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훈련을 했습니다. 제가 최고의 컨디션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하기 위해 저와 함께 지루하고 반복되는 훈련을 도와주신 코치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고, 우리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되어서 기쁩니다.


Q. 지난 3년동안 정말 쉴새없이 달려오셨는데요. 그런 면에서 이번 휴식을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도 있을까요?


A. 휴식이 이런 형태로 찾아와서 조금 아쉽긴 하지만, 확실히 도움이 되는 면도 있습니다. 쉬는 기간 동안 우리 앞에 어떤 도전들이 놓여져 있는지, 매일 밤 경기와 베이 에어리어의 팬들의 사랑, 팀원들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다시 생각하게 될 수 있었죠. 그런 면에서 육체적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휴식을 할 수 있었고, 이제 좋은 컨디션으로 돌아왔으니 6월달까지 쭉 풀스피드로 달려 볼 생각입니다. 오늘 첫 단추를 잘 꿰게 되어서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