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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니스 아테토쿤보 (27득점-9리바운드-7어시스트)


Q. 올 시즌 첫 3연승에 성공하셨어요. 멤피스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기로 유명한 팀인데, 이런 팀을 상대로 승리를 따내신 기분이 어떤가요?


A. 최근에 제 느낌이 좋았고, 저희 팀의 플레이도 계속 좋았습니다. 이제 팀적으로 이기기 위해서 어떤 플레이를 해야 하는지 점점 알아가는것 같고, 이번 3연승인 굉장히 기쁩니다. 하지만 이제 오늘 경기는 잊고 이틀 후의 디트로이트전을 잘 준비해야겠죠.


Q. 저번에도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오늘 경기에서도 동료의 패스를 받아 컷인플레이를 많이 하셨는데요. 포스트업을 줄이고 오프더볼 무브를 늘리는 것을 의도적으로 하시는 건가요?


A. 저는 좀 더 효율적으로 플레이해서 우리 팀의 승리에 도움이 되고 싶었고, 오프더볼 무브는 최근에 연습하고 있는 것 중의 하나입니다. 우리 팀에는 좋은 볼핸들러들이 많고, 최근에 에릭 블렛소까지 영입되었으니까요. 사실 이런 플레이는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경기중에 제 체력도 더 많이 비축할 수 있고, 오프더볼 무브로 움직이다가도 제가 공격적으로 림어택을 해야 할 순간이 오면 그냥 그렇게 플레이하면 되니까요.


Q. 오늘 존 헨슨(17득점 8리바운드)의 플레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셧나요?


A. 헨슨은 오늘 림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좋은 기회를 만들어서 득점도 올리는 뛰어난 플레이를 보여주었습니다. 그가 있음으로 해서 저와 빅투빅 플레이가 가능해지고, 이런 것은 우리 팀의 공간 창출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Q. 리바운드를 하자마자 블렛소에게 바로 패스를 건네시는 장면이 몇 번 있었는데요. 어떻게 해서 입단한지 얼마 되지 않은 선수를 그렇게 신뢰하게 될 수 있었나요?


A. 블렛소가 훌륭한 선수임을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에, 별 문제 없었습니다. 또한 그와 이틀정도밖에 같이 지내지 않았지만 좋은 팀원이자 인간적으로도 좋은 사람임을 알 수 있었어요.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블렛소같이 뛰어난 볼핸들러가 존재함으로 인해서 우리 팀의 플레이가 훨씬 더 원활하게 될 것 같습니다.


Q. 2쿼터에 상대에게 36점을 내주셨는데, 3쿼터에는 무려 12점만 내주고 틀어막으셨어요. 어떻게 이런 뛰어난 수비를 보여주실 수 있었나요?


A. 전반에 실수를 많이 했고 상대에게 쉬운 득점을 헌납했기 때문에, 좀 더 열심히 플레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저희는 항상 수비적으로 뛰어난 팀이 되고 싶어하지만, 오늘 전반전에는 실수가 많았고 우리의 정체성을 잊어버리고 플레이했습니다. 다행히 3쿼터부터 수비적인 플레이가 잘 되었고, 앞으로도 이렇게 플레이하고 싶습니다.







카일 코버 (4쿼터에 19득점 3점슛 5개)


Q. 오늘 한 때 23점까지 뒤쳐졌었어요. 쉽지 않은 역전승이었는데, 어떻게 해낼 수 있었나요?


A. 4쿼터에 우리의 에너지를 되찾은 것이 역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습니다. 쿼터 초반에 몇몇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우리의 에너지가 올라갔고, 수비적으로도 상대를 잘 틀어막으면서 모든 선수들이 흥이 나서 플레이했습니다. 최근에는 계속 상대에게 끌려다고, 농구하는 즐거움을 잊어버리고 플레이했는데, 이렇게 경기 하는 것이 재미있었던 것은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 


Q. 4쿼터 초반에 3점슛 한개를 성공시키고, 다음에 두 개를 연속으로 놓치셨어요. 그 후에 4개를 연속으로 꽂아넣으셨는데, 슛이 그렇게 잘 들어갈거라는 느낌이 오셨나요?


A. 그냥 계속 망설이지 않고 슛을 던졌습니다. 저의 커리어 하이였던 몇몇 날같이 엄청 좋은 느낌은 들지 않았지만, 어쨌든 저만의 리듬을 찾고 침착하게 슛을 던지려고 노력했고, 결국 막판에 경기가 잘 풀렸던 것 같네요.


Q. 그동안에도 몇번 이야기 했었지만, 르브론 제임스가 4쿼터에서 뛰어난 리딩으로 역전승을 주도했는데요. 그가 경기에 다시 투입될 때 모든 것이 잘 될것 같다는 느낌이 드셨나요?


A. 르브론은 우리 팀의 중심이자, 엄청난 선수입니다. 경기 초반에는 그의 플레이가 좋지 않아 보였지만, 경기 막판이 다가오면서 그가 다시 빛날 것을 알고 있었고, 막판에 그의 플레이를 보는 것은 정말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