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온 웨이터스(26득점, 4쿼터 마지막 3분간 8득점)
Q. 상대는 16연승중이었고, 올 시즌 NBA에서 마지막 5분간 가장 강한 팀이었습니다. 어떻게 오늘 승리할 수 있었나요?
A. 기분이 정말 좋네요. 보스턴이 늘 그래왔듯이 막판에 연속 득점으로 쫓아왔고, 우리는 상대의 기세에 흠집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해서 싸웠습니다. 우리 두 팀은 어떤 면에서 보면 서로 비슷해요. 둘 다 진흙탕 승부를 좋아하고, 매일 밤 수비적으로 터프하게 플레이하죠. 오늘 경기는 정말 전쟁이었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죠. 앞으로 4경기 연속 원정 로드트립을 떠나는데, 집중력을 계속 유지해야 합니다. 오늘처럼 우리가 집중력을 유지하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으니까요.
Q. 오늘 경기를 비롯해서 이번주에 계속 활약이 좋으셨는데, 어떤 변화가 있어서 경기력이 올라오신건가요?
A. 자신감이죠. 어떤 일이 있건 결국 우리 팀은 기본을 잘 지킬 때 승률이 올라갑니다. 가끔은 채찍질도 필요하죠. 우리 감독님은 필요할 때마다 항상 저를 제일 강하게 다루십니다. 그리고 저도, 저도 마찬가지에요. 저는 가끔식 그렇게 강한 사랑이 필요합니다. 무슨 욕을 들어먹건 저는 개의치 않고 다 받아들일 수 있어요. 추수감사절인데 이겨서 기분이 좋아요. 빨리 집에 가고싶네요. 벌써 치즈냄새가 나는거같아요.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22득점 12리바운드 블록슛 3개)
Q. 3쿼터에 28점을 넣는 동안 상대에게 한 점도 내주지 않으셨어요. 정말 엄청난 쿼터였는데, 3쿼터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A. 정말 미친 쿼터였죠. 올 시즌 우리 팀의 최고 쿼터였어요. 41대 10이었던가로 알고있는데, 정말 믿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우리는 계속 우리 플레이를 했고, 강하게 수비를 하고 코트 위를 달렸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렇게 플레이 할 때, 우리를 멈추기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줬죠.
Q. 홈 성적이 9승 3패로 최상위권입니다. 오늘도 관중석의 분위기는 정말 미쳤다 싶을 정도였는데, 홈에서의 경기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A. 제 생각에 우리 팀은 정말 터프하게 플레이하고, 그렇기 때문에 홈 팬들이 우리를 정말 사랑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고 슛이 들어가지 않더라도 터프하게만 플레이하면 관중들이 저희를 뜨겁게 응원해 주는 것이 느껴집니다. 그런 분위기를 유지하고, 계속 터프하게 플레이하다 보면 결국 경기 분위기가 우리쪽으로 넘어오게 되고, 그래서 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것 같습니다.
Q. 팀 하더워이 주니어가 38득점으로 커리어하이 경기를 치뤘습니다. 그의 플레이는 어땠는지, 그의 플레이를 보고 얼마나 힘을 얻으셨나요?
A. 팀은 오늘 엄청났습니다. 경기 초반에 그와 픽앤롤을 할 때 상대가 거의 저에게 더블팀을 온다는 것이 느껴졌고, 따라서 제가 스크린을 설 때마다 그에게 오픈 기회가 날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팀은 그것을 최대한 활용했고, 엄청난 슛들을 많이 꽂아 넣었습니다. 그가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하는 것을 보니까 저도 신나서 더 플레이가 잘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