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가 가득한 10월의 하늘공원
월드컵공원은 6호선 월드컵 경기장역 or 마포구청역, 그리고 버스로 갈 수 있다.주말에 일찍 올 경우 길가에 무료로 주차 가능한 공간이 있으므로, 주변에 사는 주민들은 차로도 많이 오신다. 계단 291개를 걸어 올라가거나, 맹꽁이 전기차를 타면 하늘공원에 도착한다.억새가 아직 완전히 피지 않아서 그렇게 화사한 느낌은 아니다. 본격적으로 억새밭 사이로 뛰어들었다. 억새가 완전히 필 경우 분위기가 완전히 하얀색으로 바뀐다. 하늘공원이라는 이름답게 하늘과 가깝다. 구도만 잘 잡는다면(찍사가 바닥에 엎드린다면) 억새-구름을 같이 담은 인생샷을 찍을 수 있다. 해가 뜨기 시작하면서 다들 본격적으로 사진 찍느라 여념이 없어진다. 억새밭에 무언가 구조물이 있어서 자세히 봤더니... 자그마한 새집이었다. 아마 안에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