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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18 NBA 올스타전 선발라인업이 공개되었습니다.



동부 : 더마 드로잔, 조엘 엠비드, 르브론 제임스(C), 야니스 안테토쿤보, 카이리 어빙



서부 : 제임스 하든, 케빈 듀란트, 스테판 커리(C), 앤써니 데이비스, 드마커스 커즌스


기존의 동부올스타 vs 서부올스타의 경기 방식에서 올해는 각 컨퍼런스의 캡틴(르브론, 커리)가 동,서부에 관계 없이 팀원을 뽑는 방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아래에는 이에 대한 르브론과 커리의 인터뷰입니다.



르브론 제임스


Q. 올스타전에서 어떤 팀원을 뽑을 것인지 생각해 보셨나요?

A. 네, 물론입니다. 생각해 보았습니다.

Q. 얼마나 진지하게 생각해 보셨나요?

A. 경기를 이길 수 있는 팀을 뽑아야죠. 이번에 올스타전 방식이 바뀐 것은 경기를 좀 더 치열하게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지난 몇 년간의 올스타전 경기는 너무 루즈했고, 팬들은 더 치열한 경기를 감상할 권리가 있죠. 따라서 저를 비롯해서 다른 선수들도 올해는 좀 더 진지하게 경기에 임할 생각입니다.

Q. 첫 번째로 누구를 뽑으실 건가요?

A. 그건 비밀입니다.(웃음)

Q. 같은 컨퍼런스 선수만 뽑으실 건가요, 아니면 컨퍼런스에 관계 없이 뽑으실 건가요?

A. 잘 모르겠는데요. 그런것보다는 그냥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의 팀을 뽑을 겁니다. 사실 저는 판타지리그를 해본 적도 없고, NBA 2K를 할 때에도 로스터 변경 없이 플레이하기 때문에 이번 팀선정이 조금 낯설긴 합니다. 하지만 이번 올스타전은 평소에 경기를 지켜보면서 같이 뛰어보고 싶었던 선수들과 뛸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정말 재미있을 것 같네요.

Q. 상대편 캡틴이 커리로 결정되었는데, 그와의 라이벌 관계가 의식되시나요?

A. 아뇨.




스테판 커리


Q. 올스타전 캡틴으로 선정되신 소감이 어떠신가요?

A. 영광이죠. 제가 처음으ㅁ NBA에 왔을 때에는 올스타에 뽑힐 수 있을지조차도 확신할 수 없었는데, 올스타전 선발로 무려 14년간이나 뽑힌 르브론과 같이 캡틴으로 선정되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네요.

Q. 이번 팀 구성 방식에 대해서 생각해 보셨나요?

A. 좀 낯설지만, 새로운 시스템을 소개하는 주인공이 될 수 있어서 재밌을 것 같습니다. 이런저런 팀의 선수들을 컨퍼런스 관계 없이 섞을 수 있다는 생각이 신선하고, 실제로 팀을 뽑아놓고 보면 그림이 재밌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되네요.

Q. 꼭 뽑고 싶은 선수 한 명만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A. 음...아직 후보선수는 모르니까, 선발 중에서 골라야겠네요. 그렇다면 야니스 아테토쿤보를 고르고 싶네요. 작년 올스타전에서 야니스한테 심한 덩크를 당했기 때문에, 또 그러지 못하도록 우리 팀으로 데려오고 싶습니다.(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