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리 어빙
"확실히 경기 전의 긴장감과 에너지가 느껴져요. 이런 일들에 대해 사람들이 자신의 눈에 보이는 대로 해석하는 것도 그들의 자유일 뿐이고, 저는 신경쓰지 않습니다.. 제가 그런 것들에 신경쓴다면 제 자신과 팀원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죠. 저는 그저 내일 코트 위에 나가서 어떻게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주고, 팀에게 승리를 안겨줄 지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든 헤이워드
"여름에 많은 일들이 일어났고 아직도 팀에 적응하려고 노력하는 중이에요. 우리 팀에는 다재다능한 선수들이 많고, 서로 잘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우리가 우승 후보이며, 매일 밤 이기기를 기대한다고 해도 딱히 마음가짐이 달라지진 않아요. 개인적으로는 볼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것과, 수비적인 부분에서 팀에게 더 기여할 수 있게 되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내일 게임은 재밌을 것 같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데릭 로즈
- 팀 적응에 대해
네, 현재는 배워가고 있는 과정이에요. 이 팀에는 뛰어난 선수들이 많고, 모두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좀 더 시너지를 낼 수 있습니다.
- 르브론의 출전유무에 따른 롤 변화
르브론은 온 볼 플레이어이기 때문에, 그가 어디있는지 찾아야겠죠. 하지만 제 역할은 공을 앞으로 운반하고 팀에게 활력을 가져다주는 일이기 때문에, 그가 출전하든 하지 않든 동일하게 연습하고 있습니다.
- 카이리와의 매치업에 대해
재밌을 것 같네요, 그는 경쟁심이 강하고, 과거에 저랑 플레이오프에서도 몇번 붙어 봤었죠. 저희 둘의 역할은 비슷한 면도 있지만, 카이리가 조금 더 점프슛을 많이 쏩니다. 어쨌든, 그는 엄청난 선수죠.
- 카이리에게 밀린다는 평가에 대해
그런 것들에 신경 쓸 수는 없습니다. 그와 비교하기보다는 저는 매일 밤 최고의 '데릭 로즈'가 되기 위해 노력할 거고, 우리 팀에게 승리를 가져다 주기 위한 것만 생각할 거에요.
- 내일 경기에 엄청나게 뜨거울 경기장의 분위기에 대해
그런 분위기엔 익숙합니다, 예전에 고향팀에서 경기할때도, 레이커스라던지 강력한 팀들이 원정 왔을때마다 그러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기 때문에 긴장하지 않고 좋은 플레이를 펼칠 수 있을 것 같네요.
- 출전 시간 관리에 대해
상관없어요, 전 이제 21살이 아니고 29살이니까요. 선수생활에 있어서 더 현명한 일을 해야죠. 출전시간에 대해 섭섭하게 생각하지는 않아요. 요즘엔 연습 끝나고 혼자 남아서 슛 연습을 하는데, 30분 이상 연습하면 누가 와서 절 쫓아내버려요. ㅜ
JR 스미스
- 카이리가 떠난것이 팀에 타격이 될지?
아뇨, 카이리는 엄청난 선수지만, 그렇게 큰 타격은 아닙니다.
- 개인적으로 섭섭하지는 않았나요?
뭐 섭섭하긴 했죠. 하지만 그 친구가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 한 결정이니까 제가 뭐라 할 수는 없어요.
- 작년에 비해 보스턴이 더 위협적인 팀이 되었나요?
음..아뇨. 작년에도 아이재아 토마스같은 선수도 있었고, 제 매치업이었던 에이버리 브래들리는 수비적으로 엄청 뛰어난 선수였으니까요. 그냥 작년이랑 똑같은 팀이고, 저희에게 큰 위협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 카이리를 수비하는 일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엄청나게 어려운 일이죠. 그저 카이리가 드리블을 너무 많이 해서 혼자서 지쳐 나가떨어지기를 바라는 수 밖에 없어요.
- 벤치롤을 맡게 된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요?
그냥 팀에서 원하는 새로운 역할을 받아들였고, 그 뿐입니다. 아무래도 세컨유닛과 플레이하는 동안에는 그저 캐치 앤 슛만 하는게 아니라 좀 더 다양한 플레이를 해야겠죠. 그런 부분이 재밌을 것 같아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 르브론의 부상에 대해서는요?
르브론이요? 뻥 안치고 개막전에 무조건 뛸겁니다. 제 말을 믿으세요.
왜냐구요? 그냥 그친구는 항상 이기고 싶어하니까요. 그리고 제가 알기로 그친구 8살때부터 개막전에 안나온 적은 한 번도 없을거에요.
르브론 제임스
- 카이리의 홈커밍데이가 많이 힘들까요?
아뇨, 그냥 괜찮을겁니다. 작년엔 케빈 듀란트가 오클라호마시티 원정을 갔었고, 올해는 폴 조지가 인디애나로 원정을 갈 거고, 드웨인 웨이드가 시카고 원정을 갈거고, 카이리가 클리블랜드 원정을 가겠죠.
제가 마이애미시절에 홈커밍했을때랑은 많이 다르죠. 그 때는 관중석에서 별의 별것들이 다 날아왔었거든요.
- 카이리에 대해서 섭섭하진 않나요?
아뇨, 그 녀석(the kid)는 자기 인생에 대한 결정을 했고, 우리는 3년의 훌륭한 시간을 같이 보냈지만, 지금은 현재의 우리 팀원들에 대해서만 신경써야죠.
- (웨이드에게) 르브론이 앞으로 얼마나 많이 "the kid"라는 단어를 쓸까요?
음...몰라요. 우리 모두 한 땐 kid였죠. 저는 그냥 클리블랜드가 어떻게 "the land"라는 멋진 별명을 얻게 되었는지가 궁금하네요.
캡스 팬들은 카이리 헌정 비디오를 틀어줄 생각이며, 엄청난 야유는 없을 전망입니다.
르브론이 떠났을 때와는 다르게 카이리는 팀에게 여러 자산들을 남겨 주었으며,
결정적으로 현지 팬들은 카이리 어빙이 자신들에게 15-16시즌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을 안겨준 선수이기 때문에 미워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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