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러셀 웨스트브룩


Q. 오늘 심판 판정에 대해서 불만이 많으시다고 들었는데요.


A. 네, 말도 안되는 판정이죠. 저는 상대팀 선수에게 얼굴을 맞았고, 감독님이 상황 리뷰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어요. 제 생각에는 저나, 우리 팀에 대한 판정은 공정하지 않습니다. 지난 보스턴 셀틱스전을 보세요. 저는 아무런 의도 없이 실수로 상대 선수 얼굴을 쳤는데, 바로 플래그런트 파울을 받았어요. 근데 오늘은 내가 얼굴을 맞았는데도 아무도 신경도 안쓰네요. 그냥 개 똥같은 판정이죠(bunch of bulls***). 내 생각에 심판진은 동일한 기준으로 판정하지 않아요. 저는 옳은 판정과 그렇지 않은 판정 정도는 충분히 구분할 수 있을 만큼 NBA에서 오래 뛰었죠. 딱 봐도 개 뻔한데, 그냥 못본 척 하고 넘어가는거죠.



Q. 심판들에게 판정에 대해 설명을 들었나요?


A. 아뇨. 나한테 아무런 설명도 해 주지 않았습니다. 그게 내가 이 판정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는 이유죠. 뭔 판정을 해 놓고 왜 그러냐고 물어보면 모른다고 얘기하죠. 아마 내가 바닥에 10분정도 누워있었어야 제대로 판정하려나 봅니다.


Q. 카멜로 앤써니의 퇴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아까 말씀드렸듯이, 말도 안되는 판정입니다. 멜로는 그냥 림으로 공격했고, 공중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움직임을 가져갔을 뿐이에요. 상대 선수가 맞은건 사실이지만, 걘 그냥 바로 일어났죠. 그런데 관중들이 엄청나게 소리를 질렀고, 심판이 거기에 반응해서 멜로를 퇴장시켰어요. 전혀 퇴장시킬만한 플레이가 아니었죠.




폴 조지


Q. 카멜로 앤써니의 퇴장에 대해서 어떻게 보셨나요?


A. 정말 말도 안되는 판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심판들이 그런 식으로 퇴장을 주는 것은 보지 못했어요. 그냥 관중들의 영향을 받아서 결정을 뒤집었다고밖에 볼 수 없네요. 저도 리플레이를 봤지만, 멜로가 규정에 어긋나는 행동을 했다던가 일부러 팔꿈치를 쓰지 않은 것은 누가 봐도 뻔했어요. 그 플레이는 오히려 우리에게 추가 자유투를 줬어야 했죠. 






카멜로 앤써니


Q. 오늘 퇴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셨나요?


A. 모르겠네요, 그냥 아무 생각도 안 듭니다. 그 플레이에 대해서 제가 할 말은 없어요. 사무국에서 다시 확인하고, 제대로 들여다 보고 옳은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믿습니다.


Q. 그 전에 러셀 웨스트브룩이 얼굴을 맞은 것에 대해 항의하다가 테크니컬 파울을 받으셨어요. 실제로 맞았다고 생각하시나요?


A. 제 의견을 말하자면 저는 러스가 얼굴을 실제로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그 판정이 옳지 않다고 느꼈기 때문에 항의를 했죠. 하지만 저는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하지도 않았고, 소리를 지르지도 않았어요. 그냥 공정한 판정을 해달라고 말했을 뿐입니다. 아마 표정이 문제였나봐요. 웃는 얼굴로 얘기했어야 했나 봅니다.


Q. 오늘 경기에서 전반적인 심판 판정을 돌아보신다면요?


A. 거기에 대해서 이제 와서 제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없네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사무국에서 다시 그 장면들을 들여다보고, 옳은 결정을 내리기를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