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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웨스트브룩


Q. 1쿼터에 상대팀에게 겨우 7점밖에 허용하지 않으셨어요. 어떻게 이렇게 뛰어난 수비를 보여줄 수 있었나요?


A. 팀 전체적으로 집중력이 좋았습니다. 모두가 공격적으로 플레이했고, 손, 발, 사이즈 등 우리가 가진 것들을 잘 활용해서 수비적으로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었고 그래서 경기에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Q. 2쿼터에는 17득점을 하면서 공격적으로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셨는데요.


A. 2쿼터에서도 계속 수비를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고, 수비를 해서 가져온 공 소유권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공격에서도 신중하게 플레이했습니다.


Q. 요즘 같은 팀의 제레미 그랜트가 엄청난 덩크들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가 보라는 듯이 멋진 덩크를 성공시키셨어요.



A. 제레미에게 나도 마음만 먹으면 너만큼 높이 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웃음) 덩크는 아직 림어택을 할 공간이 생기면 마음먹은대로 할 수 있습니다. 제레미 그랜트는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고, 그의 사이즈를 이용해서 우리 팀의 승리에 큰 도움이 되는 리바운드들을 따내고 있습니다.


Q. 올시즌에는 경기 후반에 역전을 당하는 일도 많았는데, 어떻게 리드를 계속 지켜내셨나요?


A. 팀원 모두가 원칙대로 플레이하고, 꾸준한 집중력을 유지했습니다. 우리 벤치선수들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죠. 무엇을 하든 48분 내내 꾸준한 플레이를 보여주는게 우리 벤치선수들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르브론 제임스


Q. 2쿼터에 상대에게 많은 점수를 내주셨는데, 후반전부터 좋은 수비를 보여주셨어요. 


A. 네, 후반의 저희 수비는 환상적이었고, 이것이 경기를 이기게 하는 가장 큰 차이를 가져왔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경기 계획에 맞추어서 모두가 열심히 플레이했고, 특히 우리 벤치 유닛이 연속으로 몇번씩이나 수비 성공을 해 내면서 분위기를 우리쪽으로 가져왔습니다. 오늘 경기는 의미 있는 승리였고, 이번 원정 로드트립에서도 뜻깊은 결과를 냈습니다.


Q. 로드 트립에 대해서 언급하셨는데, 이번 로드트립에서 팀원들간에 더 친해질 수 있었나요?


A. 물론입니다. 언제나 2,3일 이상의 로드 트립을 떠나면 팀원들끼리 훨씬 더 친해지게 되고, 이번에는 기간이 1주일이나 되었으니까요. 팀원들끼리 많은 시간을 같이 보냈고, 휴스턴전에 패배하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빠르게 회복해서 댈러스, 뉴욕, 오늘 경기까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Q. 팀이이 어떠신가요? 3점차로 쫒기고 있을 때 투입되어서 순식간에 7점차 리드로 바꿔놓으셨는데요. 이런 경우가 많았던 것 같은데, 역전시킬 때의 기분


A. 저는 항상 팀원들이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기를 바라고, 실제로 오늘도 우리 팀은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었습니다. 잠시 상대가 점수차를 좁혔을 때는 그냥 들어가서 경기를 굳히는 데에 도움을 주고 싶었고, 저 뿐만 아니라 팀원들 모두가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어서 경기를 굳힐 수 있었습니다.


Q. 4쿼터에 상대 패스를 스틸한 후 바로 역습으로 이어가 덩크를 보여주셨는데요. 그 장면에 대해서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A. 기분 좋았죠. 때마침 제 위치가 패싱레인 가까이 있었고, 운도 따라줘서 상대의 패스를 끊을 수 있었습니다. 경기의 분위기를 우리쪽으로 가져올 수 있는 플레이를 하게 되어서 기뻤습니다.



Q. 오늘 상대의 픽앤롤 플레이에 많이 고전을 하셨는데요, 이를 어떻게 막으려고 노력하셨나요?


A. 그냥 오늘 경기 전에 세웠던 경기 계획을 48분 내내 수행해내려고 노력했습니다. 켐바 워커는 방향전환과 속도가 매우 빠르고 다이나믹한 위험한 선수이기 때문에 그가 픽을 받고 나올때 모두가 켐바 워커의 움직임에 집중했죠.


Q. 당신을 비롯해서 빅맨들이 하워드를 상대하였는데요, 이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A.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팀워크입니다. 우리 팀원들은 모두 충분한 파워를 가지고 있고, 켐바의 픽앤롤, 바툼의 핀다운, 하워드의 포스트업 등 상대가 어떤 공격전술을 펼치든 모두가 힘을 합쳐서 수비하면 충분히 상대의 실수를 유도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Q. 4번째 반칙이 불린 후 화가 많이 나신것같은 모습이었는데요. 어떻게 추스르고 다시 플레이하셨나요?


A. 음...그냥 나와서 벤치에 앉았는데요.(웃음) 그 땐 화가 좀 났었지만, 다시 돌아왔을 때는 평소의 제 자신의 모습이었습니다. 물론 오늘 우리에게 불리한 몇몇 심판콜들이 있었지만, 농구라는 경기는 원래 그런 것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죠. 그냥 팀원들을 도와서 경기를 이기기 위한 생각만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Q. 채닝 프라이 선수의 레이업 상황에서 벤치의 반응이 엄청났어요. 그는 어떤 동료인가요?


A. 네, 그건 쉽게 볼 수 없는 장면이었기 때문에 반응을 할 수밖에 없었죠.(웃음) 채니는 완벽한 팀원이죠. 그는 항상 자신에게 어떤 지시가 내려지든 그것을 수행합니다. 또한 그는 늘 똑같은 사람이고, 언제나 준비가 되어 있고, 항상 라커룸의 분위기를 밝게 만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