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즈: 반가워요, 클레이. 올스타 주간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인데요. 이곳 LA에서 자라셨고, 여기에 많은 친구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친구들을 많이 만나셨나요?
탐슨: 네, 정말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곳에 올 수 있어서 영광이에요. 사람들은 올스타 주간에 선수들이 그저 편하게 노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그렇게 많은 관중들 앞에서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죠. 지난 몇 시즌동안은 올스타 주간의 모든 이벤트에 참석해서 최대한 많은 사람들을 만나려고 노력했지만, 올해에는 반대로 제 호텔에 머물면서 친한 친구들만 만났어요. 다행히 날씨도 최고로 좋고, 햇빛도 잘 들어서 즐겁게 지내고 있네요.
워즈: 올해도 3점슛 컨테스트에 참가하시는데, 3점슛 컨테스트도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힘든 점이 있나요?
탐슨: 아뇨, 그건 그냥 쉬워요. 그냥 나가서 슛만 하면 되니까요. 3점슛 컨테스트는 경기하는 거랑은 다르죠. 드리블이고 뭐고 신경쓰지 않고 그냥 슛만 하면 되기 때문에, 저한테는 완벽한 이벤트입니다. (웃음)
워즈: 이전에 당신의 어시스턴트 코치였던 대런 얼맨과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당신이 처음 드래프트 되었을 때 이야기를 하더군요. 첫 연습에서 3점슛 슛어라운드를 했는데 왼쪽 윙에서 13개, 왼쪽 코너에서 18개, 탑에서 23개, 오른쪽 윙에서 18개의 슛을 연속으로 성공시켰다고 말했습니다. 워리어스에 처음 왔을 때를 기억하시나요? 자신이 어떤 커리어를 보낼거라고 예상했나요?
탐슨: 대런 얼맨은 제 커리어 초반에 많은 도움을 주신 분이죠. 그를 처음 봤을 땐 NBA 코치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었어요, 그는 5’7(170cm)밖에 되지 않는데다가 운동신경이 전혀 없거든요.(웃음) 하지만 그와 이야기를 나누면 나눌수록, 해박한 농구 지식과 위대한 코치가 되고 싶다는 욕망을 느낄 수 있었죠.
사실 워리어스에 처음 왔을 때에는 아무 생각도 없었어요, 그냥 NBA에 왔다는 사실이 기뻤죠. 저는 LA에서 태어났고, LA와 포틀랜드에서만 살았기 때문에 워리어스에 대해서는 잘 몰랐어요. 아, 2K에서는 몬테 엘리스와 커리 때문에 좋은 팀이긴 했죠. 하지만 저는 이 팀이 오클랜드에 있는지, 샌프란시스코에 있는지, 산 호세에 있는지 도통 알 수가 없었어요. ‘대체 골든 스테이트가 어디야?’ 가 제 첫 반응이었죠.(웃음)
워즈: 워리어스에 처음 오셨을 때에는 젊은 선수들이 많았고, 새로운 팀 문화를 형성해 나가는 시기였는데요. 이전에 쉬는 날에 커리가 연습하는 것을 보고 옆에서 같이 연습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하신 적이 있어요. 이렇게 서로를 자극하면서 더 발전해 나가셨나요?
탐슨: 물론이죠, 커리는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선수죠. 뭘 하든 그 친구를 이길 수가 없어요, 슈팅, 골프, 테니스, 좋은 미소를 짓는 것…(웃음) 어쨌든 그는 좋은 친구죠, 제가 워리어스에 왔을 때 커리와 데이비드 리가 처음으로 문자를 보냈던 사람들이에요. 실제로 만나 보고 우리가 잘 맞을 거라는 것을 알았고, 구단 프론트에서도 그렇게 느꼈을 거에요.
그 뿐 아니라, 제가 여태까지 같이 지냈던 팀원들은 모두 좋았어요, 정말 다양한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죠. 네이트 로빈슨이나 콰미 브라운 같은 선수들과도 친하게 지냈어요. 콰미는 이전에 레이커스 선수였기 때문에 저는 경기를 볼 때마다 콰미 욕을 많이 했는데, 나중에 실제로 만나보니 정말 미안해 지더라구요.(웃음) 그는 정말 좋은 사람이에요. 어쨌든 지금껏 알고 지냈던 팀원들과는 거의 다 연락하고 지내고, 믿으실 지는 모르겠지만 저희는 형편없는 성적을 거뒀을 때에도 지금만큼이나 즐겁게 지냈어요.
워즈: 많은 사람들이 당신의 최고의 경기로 2016년 오클라호마시티전 6차전을 꼽는데요. 2승 3패로 지고 있는 상황이었고, 4쿼터 5분 48초를 남은 상황에서 팀 파울에까지 걸려 있었습니다. 아직도 이 경기가 생생히 기억나시나요?
탐슨: 물론이죠, 사실 저는 제가 뛴 520경기를 모두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어요. 확실히 그 경기는 특별했죠. 저는 아직도 가끔 그 경기의 하이라이트를 봅니다. 그 경기에서 저는 아무런 두려움 없이 플레이했고, 풋워크도 완벽했죠. 제가 쏘았던 몇몇 슛들은 경기가 잘 풀리지 않거나 스트레스를 받았다면 시도하지 않았을 슛들이고, 놓쳤다면 많은 비난을 받았을 슛들이지만, 그것들이 모두 들어갔으니까요, 그건 특별한 경험이었죠.
워즈: 그 경기에서 결과적으로 41득점에 11개의 3점슛을 기록하셨지만, 전반에는 야투 9개를 시도해서 2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했습니다. 이런 것들을 그냥 무심하게 잊어버리고 평소처럼 플레이한다는게 쉽지 않을 것 같은데, 당신의 재능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을까요?
탐슨: 재능이라기 보단 배워서 습득한 것이죠, 솔직히 말하면 어렸을 때 저는 제 뜻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으면 울거나, 추하게 굴 때가 많았죠. 하지만 제가 동경하는 코비의 마인드를 보면서 그것을 배우려고 노력했어요. 코비는 항상 ‘나는 내가 쏘지 않은 모든 슛을 놓쳤다’ 라고 말했고, 이런 마음가짐이 스코어러로써 제가 배우고자 노력했던 것이에요.
워즈: 앞으로 당신의 FA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올텐데요. 많은 선수들이 자신의 거취문제로 인해 흔들리고 플레이에 안좋은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겉에서 보기에 당신은 이런 부분에 전혀 신경쓰지 않는 것 같은데, 실제로도 그렇나요?
탐슨: 아뇨, 저도 사람이니까요. 앞으로 2년간 수많은 말들이 나올 것이고, 저도 모든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있습니다. 물론 저는 골든스테이트에 남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커요. 한 프랜차이즈에서 커리어를 마치는 것은 정말 특별할 것이고, 이렇게 햇빛이 잘 드는 캘리포니아를 떠나고 싶지도 않으니까요. 만약 다른 팀으로 트레이드 된다면, 햇빛이 잘 드는 도시로 갔으면 좋겠어요.
워즈: 워리어스가 지금 팀을 유지하려면, 누군가가 돈을 적게 받지 않으면 불가능하죠. 올해는 케빈이 팀의 롤 플레이어들을 지키기 위해 금전적인 희생을 했는데, 팀 전체적으로 지금 가지고 있는 좋은 것들을 지키기 위해 금전적인 희생을 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인가요?
탐슨: 사실 최저임금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우리가 하는 것을 ‘금전적인 희생’이라고 말하는 것이 웃기는 일이겠죠, 우리는 그저 공 던져서 넣는 직업치고 꽤 괜찮은 돈을 버니까요.(웃음) 지금처럼 팀이 승리하고, 연고지를 위해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다면 그것을 포기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죠. 과거의 드웨인 웨이드나,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모든 선수들도 자신들의 팀을 지키기 위해 금전적인 희생을 했으니까요. 물론 우리 팀원 모두가 그런 희생을 할 거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어쨌든 저도 그런 것들을 고려해 볼 생각은 있습니다.
워즈: 며칠 전에도 이 질문을 받으셨지만, 당신이 워리어스에 계속 남고 싶다던가, 희생할 용의가 있다던가 하는 말을 하는 것을 당신의 에이전트가 싫어할 것이 확실한데요. 프로 세계에서는 원하는 숫자의 돈을 얻기 위해서 어떤 식으로 행동해야 하는지 아시잖아요?
탐슨: 네, 에이전트는 자신이 따낸 계약의 일정 비율의 돈을 받으니까, 확실히 제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을 싫어하겠죠. 어쨌든, 미래는 아무도 모르니까요. 저는 요즘에 FA에 관한 질문을 계속 받고 있고, 저도 계속 로봇처럼 똑같은 말만 하게 되네요. 죄송합니다.(웃음)
워즈: 아까 당신 최고의 경기로 OKC전을 뽑았지만, 작년의 60득점 경기도 있었어요. 심지어 단 29분만에 60득점을 달성하셨는데, 이 날을 기억하시나요?
탐슨: 네, 그 경기에선 운이 좀 좋았죠. 오픈기회가 많았고, 11번밖에 드리블하지 않았는데도 60득점을 했으니까요. 솔직히 제가 어떻게 그렇게 했는지 잘 모르겠어요.(웃음) 제 자신에 한계를 설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다시 그렇게 하라고 하면 못 할 것 같아요.
워즈: 60득점 달성자들의 리스트에는 엄청난 이름들이 많은데요. 누구누구인지 알고 있나요?
탐슨: 어디보자… 코비, 윌트, 데빈 부커, 조던….아, 제임스 하든, 데이비드 로빈슨. 젠장, 또 누구죠?
워즈: 오라클 아레나에서 일했던 사람들을 빼먹었어요.
탐슨: 아, 그러네. 제리 웨스트, 릭 베리…네, 더 이상은 모르겠네요.
워즈: 르브론.
탐슨: 아 젠장, 가장 쉬운걸 까먹었네요.
워즈: 래리 버드, 티맥, 엘진 베일러... 지금 보니까 윌트는 한 13번 한거같네요.(웃음)
탐슨: 마이클 탐슨(탐슨 아버지)는 그 리스트에 없나요?(웃음)
워즈: 아쉽게도요. 물론 토,일 이틀간 60득점한 경기는 있어요.(웃음)
워즈: 아버지를 언급하셨는데요. 커리의 아버지도 마찬가지지만, 당신의 아버지 또한 선수 출신으로써 아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기보다는, 당신을 있는 그대로 존중해주는 스타일로 보이던데요.
탐슨: 사실 우리 아버지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는 더 라바 볼 스타일이에요.(웃음) 제가 어렸을 때도 그랬고, 지금도 아버지는 항상 제가 자신이 원하는대로 플레이하지 않는다고 불평하시죠. 아버지는 항상 저에게 슛을 더 많이 쏴라, 득점을 더 많이 하라고 요구해요. 그러니까 사람들의 생각보다는 좀 더 라바 볼 스러운 분이죠.
워즈: 론조를 안타깝게 생각해본 적은 있나요?
탐슨: 아뇨, 전혀요. 이친구는 고등학교때부터 올스타였고, UCLA 선발 포인트가드를 거쳐서 지금은 레이커스의 선발 포인트가드죠. 꽤 훌륭한 인생이잖아요? 제가 안타깝게 생각할 이유가 전혀 없죠.(웃음)
워즈: 워리어스 팀을 보면, 드레이먼드 그린이 라커룸 전체를 지배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탐슨: 정확하게 보셨네요.(웃음) 드레이먼드는 농구 뿐 아니라 인생의 모든 것들에 있어서 열정적이죠. 다트, 카드, 비디오게임 등등 무엇을 하건, 그가 그것을 잘하건 못하건간에 그는 항상 자기 자신이 최고라고 믿어요. 그것이 드레이먼드의 장점이죠.
워즈: 당신과 커리, 듀란트가 조용한 성격이기 때문에 팀 전체의 균형이 유지되는 게 아닐까요?
탐슨: 맞아요. 저희 셋은 말이 별로 없는 스타일이고, 사실 우리 팀 전체적으로 조용한 성격을 가진 선수들이 많죠. 드레이먼드 한 명 때문에 다른 팀들이 우리를 소프트하다고 생각할 수 없게 되죠. 그는 제가 지금까지 본 것 중 최고의 트래쉬 토커에요.
올림픽 연습 중에 드레이먼드와 개리 페이튼 둘이서 거의 4시간동안 당구와 도미노 게임을 플레이한적이 있었는데, 그건 정말 엄청난 쇼였습니다. 바 안의 모든 사람들이 4시간동안 그 둘을 구경했죠. 아마 저랑 커리, 듀란트가 4시간동안 당구를 친다면 우린 아마 두,세마디 말밖에 나누지 않을텐데, 드레이먼드랑 개리 페이튼은 거의 무슨 프리스타일 랩 배틀을 하더라구요. 그 둘이서 건물 안을 지배했는데, 정말 엄청난 엔터테인먼트였어요.
워즈: 드레이먼드가 상대 선수에게 너무 심한 말을 해서 놀랬던 적은 없었나요?
탐슨: 그정도는 아니에요, 드레이먼드는 자신의 지식을 바탕으로 좀 더 재치있게 상대를 놀리는 스타일이죠. 또한 딱히 선수들 뿐 아니라 팬, 심판을 가리지 않고 누구나 그를 건드리면 두 배로 얻어맏게 되죠.(웃음) KD도 관중들과 이야기를 나누지만, 관중들은 선수들이 그런식으로 반응해주면 정말 좋아해요. 아주 가끔은 감정이 상할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냥 장난식이고, 즐거운 일이에요.
워즈: 심판 이야기를 하셨는데요, 워리어스는 가끔 연습때 심판들을 고용한다고 알고 있어요. 드레이먼드가 연습 중에도 심판에게 항의를 하나요?
탐슨: 당연하죠. 걔는
가끔 너무 심하게 항의하다가 연습 중에 테크니컬 파울을 받기도 해요.(웃음) 드레이먼드가 연습 중에 테크니컬 파울 받는 장면을 녹화한 비디오를 가지고 있는데, 조만간 올릴 생각입니다.(웃음)
워즈: 2016년에 첫 올림픽을 출전하셨어요. 그건 어떤 경험이었나요?
탐슨: 올림픽은 제 인생 최고의 경험 중의 하나였죠. 사실 가슴에 USA가 새겨진 셔츠를 입고 뛰는 것은 언제나 즐거워요. 단순히 농구 대회가 아니라, 그 도시의 날씨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죠. 또한 우사인 볼트와 마이클 펠프스의 경기를 직관했는데,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워즈: 농구 이외에 잘 하고 싶은 스포츠를 하나 골라주세요.
탐슨: 물론 골프죠. 골프선수는 거의 60세가 다 되어서도 돈을 벌 수 있잖아요? 그리고 골프선수들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소들을 여행할 수 있죠. 저번에도 이야기했지만 저희는 거의 10개월간 체육관에서 햇빛을 못 받기 때문에, 햇빛을 많이 받을 수 있다는게 가장 부러워요.(웃음)
워즈: 작년부터 골프를 좀 더 진지하게 연습하시는 것 같던데요.
탐슨: 네, 중국에서 이궈달라, 커리와 골프를 쳤는데, 제 티샷 18번 중에 페어웨이로 들어간게 2번밖에 안됐어요. 사실 안드레랑은 거의 실력이 비슷했는데, 지금은 안드레가 거의 80타 초반~ 70타 후반까지 치기 때문에 상대가 안돼요. 그래서 안드레를 이기기 위해서 골프를 더 진지하게 하고 있어요.
워즈: 커리는요?
탐슨: 커리랑은 아예 상대가 안돼요. 걔는 열심히 한다면 프로 선수도 될 수 있을만한 실력이에요. 저는 드라이버로 쳐봤자 250야드가 한계인데, 커리가 3번우드로 300야드 샷을 날리는 걸 보면 아예 의욕을 상실하게 되죠.(웃음)
워즈: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방청석에서 몇 개만 질문을 받을게요.
탐슨: 감사합니다. (방청석을 향해) 제가 별로 재미있는 사람은 아니지만,(웃음) 궁금하신 것이 있으면 최대한 열심히 답변해 드릴게요.
방청객1: 안녕하세요. 상대로 만났을 때 가장 두근거리게 하는 선수가 누구인지 궁금해요!
탐슨: 코비가 은퇴하기 전에는 항상 그를 만나면 두근거렸죠. 지금은 르브론과 웨스트브룩을 만나면 가장 즐거워요. 왜냐하면 그 둘은 농구도 잘 하지만, 전 종목을 통틀어서도 최고의 운동능력을 가진 선수들이니까요. 제 운동능력도 어디 가서 떨어지진 않지만, 그 둘을 보면 정말 대기권 밖으밖 점프할 것 같거든요.
KD도 마찬가지죠, 사실 저는 그가 얼마나 잘하는지 느끼지 못했었는데, 저를 앞에 두고 10번인가 연속으로 슛을 성공시키는걸 보고 나서 그가 얼마나 엄청난 선수인지 느낄 수 있었죠. 그리고 데미안 릴라드 같은 선수를 상대하는 것도 좋아해요. 아, 그리고 조엘 엠비드요. 그는 경기 내내 자신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우리에게 끊임없이 알려주거든요.(웃음) 그는 뛰어난 엔터테이너에요.
방청객2: 오클랜드의 가장 좋은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탐슨: 와우, 좋은 질문이네요. 음…편의성? 그리고 햇빛, 사람들이요. 오클랜드 거리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종류의 사람들을
볼 수 있거든요. 그리고 풍경도 멋있죠. 공기도 좋구요. 멋진 빨간색 나무들이 많아요. 계속 나열할 수 있어요.(웃음) 저는 이곳을 정말 사랑합니다.
방청객3: 캘리포니아를 너무 사랑하셔서 아쉬워요, 레이커스로 올 생각은 없으신가요?
탐슨: 와우. 어려운 질문인데요. 레이커스는 엄청난 프랜차이즈죠. 우승을 16번 했던가요? 워리어스는 우승이 4번이잖아요. 저희가 12번을 더 우승해서 갯수가 동일하게 맞춰지면, 레이커스로 오겠습니다.(웃음)
방청객4: 다른 NBA 도시 중에 좋아하는 곳이 있으신가요?
탐슨: 그건 쉽네요, 마이애미요. 왜냐면 거긴 항상 햇빛이 잘 들고, 언제나 해변을 가거나 골프를 칠 수 있거든요. 그리고 2월에도 여름같이 따뜻해요. 음..그리고 뉴욕과 LA도 좋아해요, 정말 볼 곳이 많거든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을 꼽자면 음…유타요. 유타에는 좋은 골프 코스가 있거든요. 그리고 거기 사람들은 경기장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정말 친절해요.(웃음) 대신 경기장에만 들어가면 정말 무서운 사람들로 변하죠. 그리고 제가 살았던 포틀랜드, 그리고 시카고도 좋아해요.
방청객5: 농구선수 말고 다른 직업을 가질 수 있다면, 어떤 것을 원하시나요?
탐슨: 음..일단 말씀드렸듯이, 골프선수요. 그리고 저는 콜 오브 듀티와 피파도 좀 하기 때문에, E스포츠 선수도 되어보고 싶네요.(웃음) 그리고 P.E 선생님이 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아이들과 노는 것을 좋아하거든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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