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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이 레너드


Q.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

A. 난 재밌는 친구다. 농구를 사랑한다. 음...질문을 좀 더 자세하게 해야 더 말해줄 수 있을 것 같다. 근데 당신 어디 앉아있음? (이상한 웃음)


Q. 토론토로 트레이드되었을때의 첫 생각은?

A. 농구를 사랑하는 위대한 구단에 오게 되어서 기뻤다. 그리고 대니(그린)이랑 같이 와서 좋았다.


Q. 커리어 내내 서부에서 폽감독이랑만 플레이했다. 컨퍼런스, 팀, 코치를 모두 바꾸게 되는 기분은?

A. 아까 말했듯이 농구를 사랑하는 훌륭한 도시에 와서 기쁘다. 토론토 팬들은 에너지가 넘친다. 그냥 앞으로 시작하게될 새로운 여정을 즐길 것이다.


Q. 지금 몸상태는 어떤지?

A. 몸 상태는 좋으며, 농구할 준비가 되어있다. 여름에 차근차근 몸상태를 정상으로 만들기 위한 단계를 밟아왔다. 


Q. 샌안토니오에서는 문제가 무엇이었는지? 의료진에 대한 신뢰를 잃은 것인가? 이에 대한 실망감, 혹은 후회되는 점이 있는지?

A. 후회는 없다. 지금의 팀, 앞으로 갈 길에만 집중하고 싶다. 과거가 아닌 현재만 생각할 것이다.


Q. 이 리그의 모든 슈퍼스타들은 자신의 커리어나 인생의 목표를 갖고 있다. NBA에서 당신의 목표는 무엇인가?

A. 음...그냥 건강한 몸상태로 오래 플레이하는 것이 첫번째 목표다. 또한 어디를 가건 리그를 지배하고, 챔피언십을 우승하고, 역사에 남는 기록을 세우고 싶다.


Q. 팀원들과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는지? 그들이 토론토라는 도시에 대해서 무엇을 가르쳐줬는가?

A. 몇몇과 이야기했다. 그들은 토론토가 위대하고 아름다운 도시이고, 농구 이외에도 가족과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는 도시라는 것을 알려줬다. 팀원들 또한 앞으로 다가올 시즌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


Q. 여기에서 플레이하고 싶은지 확실히 말해줄 수 있나? 이곳이 집처럼 느껴지는지?

A. 물론 여기서 플레이하고 싶다. 저지를 입고 있는 동안에는 농구를 하는 것이 당연하다. 나는 이곳에 오픈마인드로 왔으며, 매일 최선을 다해 위대한 일들을 이루어내고 싶다. 우리가 경기를 이기기 시작한다면 다른 좋은 선수들도 이곳에 와서 플레이하고 싶을 것이다.


Q. 이번 트레이드가 1년짜리인지 오래 갈 것인지에 대해 많은 사람이 왈가왈부하고 있다. 당신은 어떻게 보고 있나?

A. 나는 하루하루의 과정에 집중하고 있다. 지금 가지고 있는 이 그룹과 함께 챔피언십을 우승하는 것만 생각할 것이다. (복붙 ㅅㅂ)


Q. 카일(라우리)와 이야기했는지? 그와 서로 어떤 시너지 효과가 날 것 같은지?

A. 서로의 경험이다. 그는 이미 동부컨퍼런스에서 많은 경험이 있고, 나는 플레이오프에서 더 높이 올라가 챔피언십을 우승한 경험이 있다. 지금은 이 정도가 다다. 서로 계속 질문을 하면서 서로에 대해 더 잘 알아갈 것이다.


Q. 마사이 단장과 구단에서 당신에게 토론토를 어필하기 위해 어떤 것들을 했는지?

A. 그는 자신들이 승리를 원한다는 점을 설명하려고 했고, 그 점이 모든 선수들이 구단에 바라는 부분이다. 서로가 같은 목표를 바라보고 간다는 것을 알 수 있다는 점이 중요했다.





르브론 제임스


Q. LA에 온걸 환영한다. 여름에 여기 와서 살기때문에 낯설지는 않겠지만, 다른 도시로 이동한 느낌이 어떤지?

A. 프로선수건 아니건 간에 이사한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나보다는 우리 가족들이 더 힘들고, 처음에는 많은 것들을 배워 나가야겠지만 우리는 서로가 있기 때문에 괜찮을 것이다.


Q. 당신은 8년 연속 파이널에 올라갔고, 레이커스는 그 바로 전 시즌에 파이널에 올라갔었다. 챔피언십으로 평가받는 선수 중 한 명으로서, 올해는 어떤 기대를 하고 있는지?

A. 내가 기대하는 것은 매일 발전하는 것 뿐이다. 노력 없이 주어지는 것은 없으며, 지금은 아무 것도 정해져 있지 않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매일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는 것 뿐이다. 


Q. 선수로서의 성공의 기준은 오직 챔피언십이겠지만, 혹시 올시즌에 그 이외의 정해놓은 목표가 있는지?

A. 성공의 기준이 오직 챔피언십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매년 챔피언은 단 한 팀이지만 그 외의 다른 팀들이 모두 실패하는 것은 아니니까. 승패는 미리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앞서도 말했듯이 매일 발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우리는 새로운 팀이기 때문에 서로 맞춰가야 할 부분이 많지만, 서로가 희생하면서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Q. 몇몇 팀원들과 5대5 연습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 결과, 앞으로 이 팀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A. 누구와 함께하던 내 플레이스타일은 변하지 않을 것이며, 나는 내가 어떤 팀에서든 잘 맞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레이커스는 기존에 빠른 페이스로 경기하는 팀이었으며, 나도 빠른 페이스로 경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월튼 감독과 코칭스태프들이 우리가 갈 길을 제시해 줄 것이며, 우리는 그것에 따라서 매일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Q.  레이커스로 이적하기로 결심했던 시점에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A. 나와 내 에이전트 팀이 모여서 머리를 맞대고 각종 상황의 장단점에 대해 연구했다. 결과적으로는 나와 내 가족을 위한 결정을 내렸으며, 최선의 결정을 내린 이후에는 새로운 팀에 갈 생각에 기대감이 들었다.


Q. 이번 이적에 대해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당신은 그 동안 많은 것들을 이루어 냈지만, 지금 커리어의 이 시점에서 당신에게 부담이 되거나 압박감을 주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

A. 없다.(nothing.)


Q. 골든스테이트는 거의 불공평하게 느껴질 만큼 매년 새로운 선수들을 팀에 추가하고 있다. 당신과 레이커스의 영건들이 서부에서 골든스테이트를 꺾을 수 있을지?

A. 골든스테이트를 이기기 위해서는 갈 길이 멀다. 그들은 이미 몇 년동안 호흡을 맞춘 팀이지만 우리는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다. 골든스테이트가 무엇을 하는 지에 대해서 우리가 생각할 여유는 없으며, 우린 우리가 더 나아지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 지만 매일 생각할 것이고, 그렇게 하다 보면 언젠가는 챔피언십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Q. 타이거우즈의 우승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A. 솔직히 아직 보지 못했다. 일요일은 둘째아들의 미식축구 경기가 있는 날이기 때문이다.


Q. 동부 컨퍼런스에서 론도와 치열한 싸움을 벌인 바 있다. 이제 그와 한 팀이 되었는데, 어떤 기분인지?

A. 론도는 내가 상대해본 선수중에 가장 똑똑한 선수이자, 가장 경쟁심이 강한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상대방이 무엇을 하는지 정확히 알고 그에 대처하는 선수이고, 어떤 면에서는 그에게서 나 자신을 발견하기도 한다. 나 자신과 닮은 선수와 같은 팀이 된다는 것은 기대되는 일이며, 우리는 서로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굳이 이야기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이다. 론도와 함께 코트 위에 나가는 순간을 기대하고 있다.





드마커스 커즌스


Q. 공식적으로는 4주 후에 재검이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당신 개인적으로는 현재 몸상태에 대해 어떤 느낌인지?

A. 7개월 전보다는 훨씬 나은 상태이다. 재활은 정말 힘든 싸움이었지만 그 과정에서 부작용을 겪거나 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Q. 최근 훈련에서는 어느 정도까지 할 수 있는지? 

A. 거의 모든 것들을 하고 있다. 포스트업이나 속공연습, 코트 왕복, 1대1이나 2대2까지 소화하고 있으며, 완전한 회복은 이제 시간 문제라고 생각한다.


Q. 지난 7개월간은 어땠는지? 

A. 재활 과정이 힘들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지금까지 내 커리어에서 신체적, 정신적으로 가장 힘든 시기였으며, 그 과정에서 내 자신에 대해서도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내 자신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으며 긍정적, 부정적인 순간 모두 경험으로 삼아 이제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Q. 시즌 초반 결장하는 기간동안 루니, 조던벨, 데미안 존스 등이 당신의 공백을 메우게 될 것이다. 재활을 하면서도 이런 젊은 친구들을 멘토링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할 것인지?

A. 팀의 어린 친구들을 멘토링 하는 것은 팀의 성공을 위해 중요한 일이다. 조던, 데미안과는 함께 훈련할 기회가 있었다. 그들은 많은 재능을 가졌으며, 가르쳐주는 것들을 스펀지처럼 빨아들이는 친구들이다. 당연히 내가 아는 것들을 모두 가르쳐 주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Q. 앞서 자신에 대해서 많은 것들을 배웠다고 말했는데, 이에 대해 좀 더 설명해 줄 수 있는지?

A. 기존에도 그랬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내가 정말 고집이 센 사람이라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꼈다. 사람들이 나에게 불가능을 이야기할 때마다 그들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의지가 점점 커져가고 있으며, 지금은 거의 미친 사람처럼 노력하고 있다.(웃음) 앞으로 모두가 코트에서 새로운 드마커스를 보게 될 것이다.


Q. 당신이 합류하게 된 이후의 팀의 모습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는지?

A. 이 팀이 이론적으로 얼마나 강력할 수 있는지는 모두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며, 그것이 실제로 이루어질 것인지는 우리 자신에게 달려 있다.


Q. 재활의 과정에서 가장 힘든 시기를 극복하기 위한 버팀목이 되어준 것은 무엇인가?

A. 헤이터들. 난 그들만 있으면 된다. 난 그들의 미움을 먹고 자라는 존재며, 그들을 사랑한다.


Q. 같은 디비전에서 워리어스를 목표로 하면서 많이 상대했는데, 그들과 한 팀이 될 것이라고 상상해 보았는지? 오늘 실제로 워리어스 저지를 입은 기분은 어떤가?

A. 이렇게 될 것이라고 상상해 본 적은 한 번도 없다. 하지만 그 일이 일어났고, 지금은 워리어스가 내 팀이다. 나를 아는 사람들은 모두 내가 내 팀을 위해 매일 밤 싸우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 것이며, 그것이 앞으로 내가 할 일이다. 


Q. 여기서 멀지 않은 새크라멘토에서 살았지만, 실제로 베이 에어리어에 살아보니 어떤지?

A. 이 곳의 교통은 정말 미쳤다. 오전 8시에 나가도 도로 위에 차가 꽉 차있어서, 도무지 익숙해지질 않는다. 아직도 차가 안 막히는 시간대를 찾는 중이다.


Q. 새로운 팀원들과 코트 밖에서 나눈 대화는 어땠는지?

A. 그들은 백투백 챔피언이고, 팀에 새로운 조각을 더하고 싶어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하지만 모두가 내가 팀에 오는 것을 기뻐했기 때문에 놀랐고, 고마운 마음이 컸다.


Q. 확실한 복귀 시점이 정해지지 않은 것은 알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꼭 복귀하고 싶은 시점이 있다면 언제인지? 예를 들면 크리스마스 매치라던지.

A. 딱히 없다. 언제 복귀하던 그 경기가 나에게는 특별한 경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