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첫 퇴장을 당한 르브론 제임스 인터뷰(171129)

르브론 제임스

Q. 15년만에 첫 퇴장을 당하셨습니다. 무언가 15년동안 심판 판정에 쌓였던 울분이 폭팔하신건가요?

A. 아뇨, 그런건 관계 없습니다. 그냥 그 플레이에서 저는 파울을 당했고, 심판에게 제 억울함을 표출한 다음에 갈 길을 갔는데, 심판이 테크니컬 두개를 줘서 저를 라커룸으로 보내버렸습니다. 어쨌든 그건 이미 일어난 일이고, 우리 팀이 이겼으니까 됐습니다.

Q. 뭐라고 말하셨나요? 이전에도 심판에게 그런 말을 한 적이 있었나요?

A. 네.

Q. 오늘 필드골 16개를 던지시는 동안 자유투 시도는 한번밖에 없었습니다. 요즘 점프슈터로 플레이스타일을 변화하시는 중인가요?

A. 저는 리그에서 페인트존 득점 최상위권 중의 한 명이고, 가장 돌파를 많이 하는 선수 중의 한 명입니다. 요즘 언론에서 제가 점프슈터로 변했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저는 점프슈터가 아닙니다. 그리고 저는 점프슈터가 자유투를 10개 이상 얻어내는 경기를 많이 봤습니다. 자유투를 한개밖에 안던졌건, 몇 개를 던졌건 간에 그런 것은 관계 없습니다.

Q. 경기를 23점 이상 이기고 있었는데도 그렇게 항의를 강하게 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우리가 몇점을 이기고 있었는지는 상관없습니다. 저는 모든 포제션에서 최선을 다하고, 퇴장당했을 때에는 그 포제션을 이기고 싶었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것입니다.

Q. 기존에도 테크니컬 파울을 받은 적은 있지만, 이번에 두 개 연속으로 받아서 놀라진 않으셨나요?

A. 놀라긴 했습니다. 저는 그냥 제 할 말을 하고 갈 길을 갔는데 그렇게 되더군요. 어쨌든 뭐 지나간 일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