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리 어빙
Q. 오늘도 그랬지만, 올시즌 당신이 4쿼터 접전상황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는 경기가 많습니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플레이하시나요?
A. 클러치 타임에 플레이하는건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일입니다. 그동안 연습했던 것들을 마음껏 보여줄 수 있는 자유가 주어지는 시간대죠. 경기가 막판으로 갈 수록 상대팀도 우리의 전술을 파악하고 그에 맞춰나가기 때문에 1,2,3쿼터에서 전술적 움직임으로 얻어낼 수 있는 쉬운 기회들이 4쿼터에는 사라지죠. 그렇게 되면 결국 공을 가지고 있을 때의 의사 결정을 최대한 빠르게 하는 것이 중요하고, 다행스럽게도 저는 리그에서 그런 결정들을 가장 빠르게 내릴 수 있는 선수 중의 한 명이라고 생각합니다.
4쿼터가 되면 자연스럽게 더 좋은 플레이들이 나오고, 특히 오늘같이 홈 관중들이 제 플레이에 열광해주면 더 신이 나죠. 농구하는 데에 있어서 클러치보다 더 즐거운 상황은 없습니다. 물론 가끔은 20점차 넘게 앞서서 벤치에 앉아 쉬는 것도 괜찮지만, 4쿼터 접전상황이 제가 NBA에서 가장 사랑하는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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